악기& 장비

기타 브리지에 대해서...

좀비선비 2008. 1. 14. 16:12
 
 
 

싱크로나이즈 브리지(빈티지 브리지)


펜더에 의해 개발된 가장 대표적인 브리지.

레스폴이나 텔레와는 달리 트레몰로 타입이며

이를 시초로 지금의 트레몰로 브리지가 발전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6개의 나사에 의해 바디에 고정되며, 각 새들에서 줄높이 조절이 가능하죠.

니켈을 구부린 형태의 새들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빈티지한 소리를 내줍니다.

펜더 빈티지제품에 사용됩니다.

 

 


 

 
 
 

스터드타입 브리지


브리지를 6개의 고정나사 대신 2개의 스터드를 사용하여

브리지가 떠있는 상태가 되기에 빈티지 브리지보다 좀더 아밍이 자유롭고

새들의 형태도 이전의 니켈에서 강철 같은 좀더 단단한 재료로 바뀝니다.

 

이 재료의 변화로 서스테인도 길어지고 음도 선명하게 되죠.

 
 
 
 
 
 
텔레 브리지

전형적인 텔레캐스터에 사용되는 브리지로(혹시 다른 이름이...),
스트라토캐스터처럼 줄 하나가 한개의 새들에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줄 2개가 하나의 새들을 누르기에 새들이 더 확실히 고정 됩니다.
단 피치 조절에선 불리한 점이 있죠. 그걸 보완한 신제품도 있습니다.
 
새들 재질이 구리인데 구리가 좀 무른 금속이라
서스테인도 짧아지고 빈티지한 느낌에 좋습니다.
 
 
 
 
튠오매틱

깁슨의 대표적인 브리지 타입.
튠오매틱 브리지와 스탑테일피스로 이루어집니다.
튠오매틱은 줄높이, 피치조절의 용도이고 스탑테일은 줄 고정용이죠.
 
고정형이다 보니 줄의 울림이 좀더 바디에 전달되기 쉬운 구조이죠.
 
 
 
 
 
 
 
 
콤비네이션 브리지

튠오매틱과 스탑테일피스를 하나로 묶은 형태라
흔히 콤비네이션이라 부르며, 제작회사마다 이름도 다양합니다.
특히 PRS 브리지는 줄높이나 피치 조절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조절이 거의 불필요한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나로 만들어져 다 깔끔해 보이고
이런 형태의 고정 브리지가 요즘 많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플로이드로즈 브리지

격한 아밍 후엔 아무래도 튜닝에 문제가 발생하기에 해드 쪽에서
록킹너트로 한번, 브리지 쪽에서도 새들에서 록킹하여 잡아준 후
다시 미세 튜닝하는 구조로 튜닝의 안정성에선 최고의 브리지입니다.
테크닉적인 연주에 최적이지만 줄을 갈아주는 것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초보분들이 애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로이드로즈는 이 브리지로 대표되는 회사이름으로 모든 이런 타입 브리지는 이 회사의 라이센스죠.
 
 
 
로프로엣지 브리지

플로이드로즈를 좀더 발전시킨 브리지.
파인튜너 뒷면에서 줄고정을 시키는 나사를 앞으로 배치하여
줄 교체시 좀더 편하게 되었고(로프로),
스터드와 닺는 플레이트 부분(엣지)을 별도의 강한 금속재질로 만들어
나중에 마모가 있을시 교체할 수 있게 고안된 형태입니다.
 
이바네즈기타에서 만들어진 브리지입니다.
 
 
 
 
 
 
윌킨슨 브리지

윌킨슨은 회사이름이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특히 싱크로나이즈드브리지를 좀더 발전한 모습을 많이 띄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새들을 록킹해주기 때문에 줄 울림시 새들이 떠는 것을 막아주고
새들 하나에서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죠.
그리 편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픽스드 브리지
싱크로나이즈 브리즈를 단순히 고정형으로 만든 겁니다.
 
이때 줄을 바디 뒷면에서 들어가게 되는데(아닌 것도 물론 있습니다)
서스테인도 길어지고 바디의 울림이 줄에 잘 전달된다고 합니다.
 
단순하고, 편한 느낌이죠. 그 단순함이 참 이뻐보입니다.
 
 
 
 
 
 
스트링쓰루

아마 이 이름이 맞을 겁니다.
과격한 메탈이 유행하면서 바디의 울림을 극대화하기 위해
줄이 바디를 통과하는 구조로 만든 겁니다.
또한 너무 화려한 연주보다는 복고적인 록을 추구하는 기타리스트들에게도
요즘 인기있는 구조입니다.

픽스드 브리지보다는 더 확실히 바디의 울림을 받을듯 생각됩니다.

 

 

 

 

 

 

트레몰로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음을 떨게 해주는 브리지 즉 고정형이 아닌

유동형 브리지를 말합니다. 플로이드로즈 브리지를 플로이드로즈 트레몰로 라고도 할 수 있는거죠.

 

 

브리지 고를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엇이든 그렇듯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줄갈기의 번거러움이 있지만

튜닝의 안정성과 아밍의 자유로움 때문에 플로이드로즈 브리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쉘러, 윌킨슨, 고또 등은 브리지나 다른 기타주요 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