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실패 없는 멸치 조림과 맛난 쪼물이 밥..ㅎ

좀비선비 2009. 9. 10. 17:58

 

 

 

 

주말에  마트 다녀 와서 다음주에 먹을  밑반찬을 조금 만들었습니다.

 

입에 맞는 밑반찬 두어개만 있으면 대충~ 국이나 찌개 중  한가지만  끓여도

 

몇 끼쯤은 거뜬히 버틸 수 있습니다. ㅎ

 

그 중 젤 만만하게 많이 만드는 밑반찬을 들자면  멸치 조림이 아닐까 합니다.

 

멸치 조림은 크게 가리는 사람 없이 누구나 잘 먹는 것 같습니다

.

 

식탁에 차려 놓음 젤 먼저 젓가락이 가고  또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가 많지요..

 

 

 

 

 

 

 

 

그런데 어떨때 보면 이 조려진 멸치가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이 말을 넘흐 심하게 실천..

 

지네끼리 딱 들러 붙어 잘 떨어 지지도  않고 ..

 

젓가락으로 집으면 아주  뭉터기로 따라 온다는.. ㅋ

 

어휴..  짜~~!!  ㅜㅜ

 

또  한번씩은  윤기도  없이 축축하게   힘없이 쳐져 눅눅 하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멸치 조림  만들기가 그리 만만하고 녹녹한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설마..저만 그렇게 느끼는 아니겠죠..?  ㅎ

 

 

아무래도  새내기 주부나 자취생 등.. 요리를 처음 하시는 분들 중엔

 

 저 같은 실수를 하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cool cat이 터득한 절대~~  never ~

 

실패 없는 멸치 조림 방법을 소개 할까 합니다.

 

 

 

 

  

  

재 료

 

 

가이리 멸치150g, 꽈리 고추 한줌, 견과류 믹스 한줌, 홍고추 1개, 마요네즈1큰술..

 

조림 소스  : 간장1큰술, 고추장 1큰술, 맛술 1큰술, 요리당1큰술, 마늘 1큰술, 물1/2컵,

 

생강가루, 후춧가루 각 조금씩 ,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좀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멸치 자체의 간이 강하니 간장을 넘 많이 넣지 마세요.

 

 

 

 

 

 

 

꽈리 고추는 물에 씻은 후 꼭지를 따서 준비해 두고

 

홍고추는 동글게 송송 썰어 줍니다.

 

분량의 재료로 조림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가이리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맨 팬에 약불로 한번 살짝 볶아내

 

부스러기등의  불순물을 털어낸 다음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약한불로 멸치를 한번 더 볶아 줍니다.

 

( Tip  약한불로 서서히 두번을 볶아내면 멸치의 수분이 완전히 제거돼

 

 조리는 중간에  멸치의 머리가  도망가 버리는 불상사를 막아 주고

 

아울러  비린내가 제거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믹스된 견과류를 넣고  골고루 섞으면서  살짝  볶아 접시에 덜어 둡니다.

 

Tip  견과류도 살짝 한번 볶아주면 더 고소하고 맛이 있습니다. )

 

 

 

 

 

 

 만들어 둔 조림 소스를 넣고 끓여 전체적으로 거품이 한번 끓어 오르면

 

꽈리 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조려 줍니다. 

 

( Tip   조림장을 먼저  끓여 주면 양념이  완전히 잘 섞여 간이 고르게  배게되므로

 

더 맛난 멸치 조림을 만들 수 있답니다..)

 

꽈리고추가 숨이 조금 죽으면 미리 볶아둔 멸치와 견과류를 넣어

 

양념이 고루 배이게 살살 ~ 섞어 줍니다.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한큰술 넣고 한번 더 고루 뒤적여 준 후 불을 끕니다.

 

( Tip   마요네즈를 넣으면  일종의 코팅 작용을 하게 되어 멸치가 서로  뭉치며 

 

들러 붙는일을 막아 주고 윤기도 더해집니다. )

 

 

 

 

 

 

 

 

 

 

드뎌 오늘의 하이라이트 .. !!

 

쪼물이 밥 만들기..ㅋ

 

 

 

 

 

 

 

 

조림 만들고 팬에 그대로 묻어 있는 양념에 멸치 조림 쪼끔이랑

 

밥 한 주걱을 넣고 슥슥  비벼 손으로 조물 조물~~동그랗게 뭉쳐주면 끝~~ㅎ

 

cool cat은 이렇게 남은 양념에 비벼 먹는 쪼물이 밥이 넘 맛있어서

 

요걸 먹으려고 일부러 멸치조림을 하기도 한다죠..ㅋ

 

 

사실  볶음이나 찜먹은 뒤에 볶아먹는 밥이랑 누룽지가 정말 맛있잖아요..ㅎ

 

 

 

 

 

 

올레~~ 맛있는 쪼물이 밥..ㅋ

 

 

 

 

 

 

 

양념에 고루 비벼져 짭쪼롬 달큰합니다.ㅎ

 

 

 

 

 

 

    사진 만으로도 안 들러 붙고 윤이 나는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간이 잘 밴 꽈리 고추..^^

 

 

 

 

 

적당히 꼬들 꼬들한 맛난 멸치.. ㅎ

 

한번씩 씹혀주는 견과류의 꼬소함~

 

역시.. 제일 만만하고 인기있는 밑반찬 맞습니당..ㅋㅋ

 

 

 

 

 

 

오래 두고 드시려면 수분 많은 고추보다 견과류를 많이 넣으세요.

 

아님 마늘을 볶아 넣으셔도 맛있어요.

 

전 통마늘 사둔게  없어서  아쉽지만 패쓰~~ ㅎ

 

 

 

 

 

 

 

칼슘에 타우린까지 풍부하다는 영양 덩어리  멸치로

 

실패 없이 맛난 밑반찬  만들어  보세요..^^

 

cool cat;s room 으로 놀러오세요..^^

http://blog.daum.net/sophia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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