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무뚝뚝한 남편 쓰러지게 만드는 술안주-매콤한 쏘야볶음^^

좀비선비 2012. 5. 16. 19:13

캬!!!

날씨 좋고~~~ㅎㅎㅎ

벌써 한주의 중심에 와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 하면서 다가올 일들에 대해서 기대감도 가져 봅니다

 

흠~~~

우리 이웃님들은 늦은 저녁시간에 옆지기님들이랑 주로 무엇을 하시는지요

물론 TV를 보시기도 하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는 분도 있으시죠

여우네는 맨 마지막 케이스에요 ㅋ~~~

그렇다고 맨날 그런건 아니지만 야구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울 랑구는 퇴근해 오면 씻기도 전에 스포츠 방송부터 봅니다

여우가 잔소리 잔소리 해서 씻고 나면 저녁 먹고 또 리모컨을 쥐고 여기저기 스포츠 방송만 찾아다니죠

그럴때는 또 한가지더 찾는게 있으니 시원한 맥주한잔!!! ㅎㅎㅎ

자기말로는 안주는 "달리 필요 없다  그냥 김치만 있어도 된다"아니면 "계란 후라이 한개 해도고" 카지만

그래도 어디 주부의 맘은 그렇습니까~~~네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ㅎ여우 또 안주 만들러 주방으로 나갑니다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꺼내 놓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후다닥 만들어주면 넘 좋아하는 울 랑구-밉상이죠 ㅋㅋㅋ

그래도 환한 웃음지으며 좋아하는 랑이 얼굴보면 슬쩍 여우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이건 분명 병입니다 병~~불치병 ㅠㅠ)

 

지난밤도 그렇게 탄생한 쏘야볶음!!!

매콤하게 고추기름으로 볶아서 그런지 칼칼한거이 여우 입맛에도 너무 딱인지라 여우도 맥주 한잔 했네요

여우네 사랑방 안주 쏘야볶음 만들러 같이 고고~~~

 

 

 재료:비엔나소시지 두줌(큰거 작은거 다 오케이),총피망 파프리카 약간씩,양파반개,대파,풋마늘,당근

 

      고추씨기름5술,케첩3술,굴소스1술,맛술3술

 

 

매콤한게 맥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ㅋㅋㅋ

 

 

 

칼집을 좀 많이 넣으면 보기애도 좋아요^^

 

 

 

 

 

 

 

 

 

 

 

 

 

 

 

 

 

 

 

아공~~

소시지에 칼집 넣는거 이거 보통일이 아니에요 ㅠㅠ

그래도 보기좋은 떡이 먹시에도 좋으니 정성스레 칼집을 넣어줍니다

집에서 막 먹을거면 패쑤~~~~~~~~~~

 

 

 

제법 많은 야의 소시지에 칼집을 넣어서 준비했답니다

 

 

 

모든 야채는 한입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풋마늘대와 대파는 적당히 썰어서 준비합니다

편으로 썰은 마늘이나 다진마늘도 괜찮아요

여우는 집에 풋마늘이 있어서 이용해 봤답니다

 

 

 

속이 깊은 팬에 고추씨기름을 두르고 풋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아서 향을 내준다음(건져내도 되지만 여우는 그냥 두었어요)

 

 

 

소시지를 넣고 굴려준다음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살짝 익으면 맛술 굴소스 케첩을 넣고

 

 

 

센불에서 후다닥 볶아주어요

 

 

 

흠~~~

매콤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ㅎㅎㅎ

 

 

 

 

 

 

 

 

 

 

 

 

 

 

 

 

 

 

 

남편이 출출해할때 슬그머니 만들어서 앞에 갖다 주면 남편들 쓰러집니다 ㅎㅎㅎ

요즘은 살짝 무더울때도 있죠

맥주 한병 사다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만들어 놓고 쏘야 만들어 퇴근한 남편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여보 오늘 좀 덥지???내가 맥주한잔 쏠께" ㅋㅋㅋ

남편한테 사랑받는방법 참 쉽죠???

 

그럼 여우랑 내일 또 만나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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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귀여우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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