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의 시작

[치료의 시작]

부천 성모병원 신경외과 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커서 한번에 수술하기는 어렵고, 척수막 안쪽에 있는

종양만 먼저 제거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2차 수술 한답니다.

다행이 악성종양은 아니고 양성종양 인듯 하다고... 

5/2 진단 받아서, 5/28 수술 받습니다.

수술전 미리 설명을 해줍니다.

이미 감각 장애가 생긴 부분(좌측 손,발,목,어깨)은 되돌아 오지는 않을 것이다...

신경쪽 수술이라 운동장애..심하면 사지마비도 올수 있다..

호흡에 관계된 신경 부위라서 호흡능력이 떨어지거나 뇌동맥 손상땐 사망할수도...

겁주는 항목이 엄청 많습니다. (다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ㅎㅎ)

해당부위 절개해서 목뼈 일부를 잘라내고, 척수막 절개후 종양제거, 척수막 봉합후 다시 역순으로 조립^^

그렇게 설명 듣고 4시간 수술후 척수막 아물때까지 일주일간 움직이지말고 절대안정...

여기서 못견디고 움직여 척수막 터지면 재수술 해야한다고..ㅠㅠ

수술후 6/7에야 퇴원 하게됐는데...수술결과 확인이 MRI는 확인됐는데(계획대로 잘됨)

떼어낸 조직검사 결과가 안나왔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부천 성모서 결과 확인후 강남 성모병원으로 재확인 의뢰 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맞습니다...불행이도 예상한 양성종양이 아니고 악성종양 이랍니다.

다시 부천성모병원에선 치료가 어려운 경우라고 더 큰병원 치료를 권합니다.